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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[나의 관심사/잡담] | 2009.12.24 15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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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이 근사하군요.
크리스마스 이브 오후에 회사 사무실대신 별다방에 와서 이 글을 쓰거든요.
하지만, 쓰고 싶은 내용은 그닥 근사하지가 못합니다.
제 옆 옆 테이블에는 탁자에 엎드려 자고 있는 제 연배의 남자가 있습니다.
무엇이 그토록 그를 힘들게 했는지 계속 자고 있군요.
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지네요. -.-
제 아내와 큰 아들이 신종플루 확진판졍을 받았습니다.
둘째 아들은 오늘 검진을 받았는데 아마도 오늘 오후 늦게 확진판정 문자가 날아올 것 같군요.
다행히 가족들이 건강해서인지 잘 버텨내고는 있습니다.
큰 아들녀석 어리아프다며 힘들다고 할 때는 어떻게 되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다 나은 듯 하네요.
아마 저도 신종플루에 걸린 것 같은데요.
신종플루 유행초기에 왜 머리가 어지러울까 하면서 그냥 지나친 적이 있었는데, 그때 이미 걸렸었던 것 같습니다.
그래서인지 지금은 약간의 근육통만 있고 별다른 증상은 없네요.
아이들 데리고 병원 왔다갔다하면서 역시 몸이 아픈 아내도 힘들어하고 아이들도 칭얼대고 저도 회사에 반차, 연차 내고 왔다갔다 하고 할 일은 밀리고 이렇게 되니 저 역시 신종플루보다는 상황이 저를 힘들게 하는게 느껴지네요.
그래서 저 옆 옆 탁자에 엎드려 자는 남자가 더 안스러워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.
거기에 더해서 개인적인 이유로 더 힘든 상황에 있기도 하고요.
물론, 저보다 더 힘든 상황인 이 땅의 아버지들도 많이 계시겠죠.
저를 포함해서 모든 세상의 아버지들 화이팅입니다.
상황이 더 나아지리라는 긍정적 착각을 위안삼아 밀린 일을 하고 좀 있다가 사무실가서 최종 확인을 받고서 집에 돌아가야지요.
어쨌든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니까요.
(앗. 저 아저씨 잠깐 일어나서 커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눕네요. ^^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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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다방,
신종플루,
아버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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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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